눈에 안보이는 부분이 더 알차다
○ 송도 국제도시내 4공구에서 건설 중인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웰카운티 아파트에
염해(鹽害)를 방지하는 내식성, 내진 및 친환경 자재가 대폭 채택되었다.
○ 이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입지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신개념 설계의 아파트
품질을 선보일 계획이다.
○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동주택 내부 기계설비의 부식 등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고 바닷가인 송도 국제도시의 입지 특성을 십분 고려해
염분에 강한 내부식 자재와 친환경자재를 적극적으로 채택, 사용하였다고 17일
밝혔다.
○ 공사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현재 공사 중인 송도 웰카운티 1, 2단지 및 3,4단지
아파트에도 이들 자재를 사용하도록 하고 책임 감리와 감독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해 나갈 계획이다.
○ 공사의 설비자재를 보면, 급수, 급탕 및 난방배관은 물론 세대내 소화용 배관 등
모든 배관재는 염분에 강한 내식성 자재의 사용을 의무화 했고, 배관과 덕트 등을
싸는 보온재도 산소지수가 32% 이상인 난연성 고무발포 보온재를 1백% 사용키로
했다.
○ 이와 함께, 지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소화용 주배관 및 쓰레기 수송용 입상배관을
특수 방식으로 접합하도록 해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이밖에도 경제자유구역의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아파트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쓰레기 관로수송 시스템을 송도4공구
웰카운티 1,2,3,4단지 아파트에 구축하였으며, 이 시스템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에서 시공중에 있는 송도4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의 준공에 맞추어 연계
처리된다.
○ 청소기 본체를 실외에 두어 청소시 휀가동으로 인한 실내 미세 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으며, 세대내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사계절 내내 쾌적한 공기로 바꿔
주는 에너지 절약형 환기시스템도 도입했다.
○ 또, 벽지와 마감재 등 아파트 내부설계 전반에 친환경 자재의 사용을 의무화
했고, 아파트 단지에도 특화된 녹지조경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활동을 누리
도록 했다.
○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건축지역의 환경과 입지 특성에 따라
친환경 및 특수설계 기준을 강화해 인천을 대표하는 공동주택 브랜드로 웰카운티
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송도국제도시 4공구에는 현재 인천도시개발공사가 2천2백43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끝내고 공사를 진행 중이며 5백여가구의 임대 주택이 새로 조성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