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환경 분야 투자액 매년 큰폭으로 늘어
○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국내 기업중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문화 · 환경 경영에 대한
투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문화 및 환경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문화 · 환경 분야에 대한 회계제도를 적용, 3차년도인 2006년도 투자분에
대한 회계산출을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 한미회계법인이 최근 작성한 ‘2006년도 문화 · 환경원가회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 기간동안 문화원가 47억7천여만원과 환경원가
164억여만원을 포함, 모두 211억7천여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는 지난해의 매출원가인 2천375억여원과 비교해, 문화원가는 2.01%,
환경원가는 6.91%를 차지해 두분야를 합칠 경우 모두 8.92%로 2005년 7.84%
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 2005년도분 투자액과 비교하면 문화원가는 28억여원
(2005년도 투자액 : 19억6천여만원)이 늘어 1백42%포인트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환경원가는 118억여원(2005년도 투자액 : 45억8천여만원)의 증가로, 무려 2백57%
포인트의 증가율을 보였다.
○ 문화원가와 환경원가의 합계도 2005년에 비해 146억1천여만원이 증가해 2백23%
포인트의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 이처럼 지난해에 환경 분야의 투자 절대금액이 급증한 것은 송도국제도시내
웰카운티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건축이 본격화 되면서 토목과 조경,
폐기물처리, 친환경 시설 설치 등에 대한 투입금액이 많이 늘어난데다, 녹화사업,
환경보고서 발간, 지역주민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쳤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
됐다.
○ 또 문화분야 투자의 증가는 공동주택 단지내 문화관련 설비와 시설의 설치
증가를 포함해, 문화재 조사, 학술연구, 문화관련 협찬 및 기부금 제공 활동 등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국내 처음으로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문화 및 환경회계의
동시 검증을 받고 경영활동에 반영하는 것은 문화와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과를 계량화 하고 실천하자는 것으로
이분야에 척박한 국내 기업 풍토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인천도시개발공사 박인규 사장은 “ 인천이 경제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환경과
문화가 함께 아름답고 풍요로운 도시로 도약해야, 진정한 국제화 도시로 도약
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