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랑나눔 화제
○ 인천도시개발공사 신임 사장이 취임 때 받은 축하난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제4대 인천도시개발공사 어윤덕 신임사장이 지난 7일 취임한 이후 지인들로부터 받은 축하 난(蘭)
55점을 소망의집, 초도노인요양원, 성화은혜원 등 6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
○ 공사 직원들에 따르면, 어윤덕 사장은 난을 키워 식물과 교감하는 노인분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치매, 우울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따라 축하용 난을 흔쾌히 기증했다는 것.
○ 이에따라 난도 구세군남동평강의마을(남동구 고잔동), 초도노인요양원(남동구 구월동), 소망의 집
(남동구 고잔동)과 같은 노인시설 중심으로 전달됐다.
○ 한편, 어윤덕 사장의 난 전달에 대해 소망의집 김기호 원장목사가 감사하는 마음을 편지로 보내와
훈훈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 김원장은 편지에서 "전달해 주신 난 모두가 보낸이들의 정성스런 마음을 갖고 있을것"이라며 "예쁘게
정성껏 키우면서 귀한 사랑에 감사하며 기도하겠다"라고 감사와 축복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 어윤덕 사장은 "이번 축하난 기증은 선물한 사람의 소중한 마음도 간직하고, 이웃에게 도움도 주는
방안을 모색한 것"이라며, "선물을 준 사람도 나눔과 배려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쓰였다는 것을 알면
더욱 기뻐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