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브로드웨이 6월말 SPC 설립추진
○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어윤덕)는 엥글우드 홀딩스의 요청에 따라 SPC 설립기한을 2010.4.30에서
2010.6.30일로 연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내부 행정절차 준비에 돌입했다.
○ 지난 4월 14일 엥글우드홀딩스 회장은 인천시장과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SPC 설립연기 요청
의 내용이 담긴 서신을 보냈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두바이 사태, 한국
건설 경기 위축, 제3연육교 건설의 지연,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투자자의 추가보증 및 투자원금
보전 요구 등의 요인으로 SPC 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이 난항으로 이어짐에 따라 SPC 설립기한
연기를 요청한 것이다.
○ 뒤이어 4월 27일 인천경제청과 공사는 엥글우드홀딩스로부터 SPC 설립 연기요청 공문을 받아
검토한 결과 영종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2010.6.30까지 SPC의 설립 연기를 승인하기로 결정하였다.
○ 한편, 공사는 엥글우드홀딩스측에 현재 미확정된 자금조달계획, 주요 투자(출자)자와의 진행내용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 자료를 제출할 것을 당부하였고, 5월 중 이러한 자료들이 제출되지 않을 시 SPC
설립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 엥글우드홀딩스가 제출한 내용에 따르면 SPC 설립절차 및 일정을 5월 중순까지 확정하고 JVA(합작
투자계약) 세부조건을 6월 중순까지 협의하여 6월 25일경 SPC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공사 관계자는 “2009년 11월에 발생한 두바이 쇼크 영향으로 주요 투자자의 SPC 출자 확약이 늦어
지고, 국내 건설경기가 위축되는 등 외부 상황을 감안하여 SPC 설립일정을 조율하였다.”며, “엥글
우드홀딩스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 대로 이를 검토하여 SPC 출자타당성용역 추진 및 이사회 승인,
주주협약 체결, 시 승인 등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SPC가 설립될 수 있도록 내부 행정절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