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지방의 상록 활엽수를 인천에 이식한다
제 목 : 남쪽지방의 상록 활엽수를 인천에 이식한다
- 사계절 푸른나무를 아파트 단지 등에 심기위해 시험 착수 -
○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따뜻한 남녁에서 자라는 상록 활엽수를 북쪽인 인천으로
옮겨오는 시험에 나섰다.
○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앞으로 개발할 아파트 단지와, 택지개발지구, 관광단지
등에서 겨울철에도 사계절 푸른 나무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록
활엽수의 겨울철 적응시험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 이에따라 남동구 수산동에 시험장을 만들고 비교적 추위에 강한 동백나무와
호랑가시나무, 동청목 등을 1백주 가량 심어 매일 기온측정과 생육상태를
관찰하고 나무 바닥에 짚을 까는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2006년말까지 1단계 시험을 거쳐 상록 활엽수가
인천지역에서 생육이 가능한 것으로 판정되면 아파트단지와 택지지구 등의
각종 개발지역에 이 수종을 심어 사계절 푸르고 울창한 조경환경을 조성하는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 또 2단계로 이들 상록 활엽수의 식재 지역을 다양한 환경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넓혀 나가고 조경 경관이 뛰어난 다른 활엽수의 적응 시험도 해나갈 계획이다.
○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도시 열섬현상 등으로 대도시의 경우 예전보다
겨울철 기온이 2～3도 상승했기 때문에 이들 활엽수가 정상적으로 생육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적응시험에 성공할 경우 인천지역에서 상록 활엽수의
식재 사례를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