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신개념아파트 건축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웰카운티아파트, 6개분야 국내 최초 적용
○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다음달 1일부터 분양하는 송도 국제도시내 4공구 1단지 9백80가구의 웰카운티 아파트에 기존 단지에서 볼 수 없는 신개념의 설계를 적용해 관심을 끌고 있다.
○ 국제수준의 주거 및 업무 단지가 조성될 송도 신도시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아파트를 짓는다는 목표로 설계가 진행된 웰카운티 1단지에는 문화 공연장이 별도로 건축된다.
1백20평 규모의 공연장은 지하 1층에 1백20석 규모의 실내 공연장이 조성되고 지상층은 야외 공연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지금까지 아파트 부대시설로써 소규모 문화시설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현대식 공연장은 처음 건설되는 것이다.
한편 웰카운티에는‘자동 실내 환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사계절 창문을 열지 않고도 센서에 의해 실내 오염물질을 강제로 배출하고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국내 아파트에서는 처음으로 적용됐다. 물론 사람이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할 수도 있다.
○ 다음으로 관심을 끄는 것은 쓰레기 관로 수송시스템.
음식쓰레기는 실내에 설치된 수송관로로, 건식 쓰레기는 엘리베이터 옆 관로로 투입하면 진공상태의 관로를 통해 쓰레기 적환장까지 자동으로 수송되도록 해 악취를 없앴다.
이 설비는 용인 수지지구의 공원, 도로에서 일부 시범 운영되고 있으나 아파트 각 세대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한편 웰카운티의 주민들은 단지내를 산책하거나 운동할 때 자동차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전체 동을 데크로(지상에 떠 있는 건축 구조물로 보행자 공간, 조경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연결해 데크 지하에는 주차장과 연결된 차량이 운행하지만 주민들은 데크위로 자유로운 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래서 하늘위를 걷는다는 의미로 스카이워크라고 명명했다.
국내 아파트 중 산기슭의 지형 때문에 일부 데크 설계를 적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평지의 아파트 전체 동에 적용한 것은 웰카운티가 국내 최초이다.
○ 또 아파트이면서도 단독주택처럼 정원이 있는 테라스하우스를 62평형에 도입했는데 산지 지형이 아닌 평지에서 도입한 것도 국내 처음이다.
○ 요즘 야간 경관을 한강다리 등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웰카운티에는 단지 전체에 경관 조명을 적용한 것은 물론 단지내 수목에도 부분적인 경관 조명을 비춰 미적인 효과는 물론 주민들의 휴식 및 문화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전체 및 부분 경관 조명을 적용한 것은 국내 아파트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웰카운티 1단지는 오는 26일 모델하우스를 송도 국제도시에서 개관하는데 이어 다음달 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분양이 시작된다.
분양평형은 32평형이 147가구인 것을 비롯 38평형(195), 40평형(복층형, 3), 44평형(216), 49평형(206), 49평형(테라스형,6), 54평형(116), 62평형(테라스형, 4), 64평형(87) 등을 합쳐 모두 9백80가구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