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건학교옆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착공식 행사 개최
- 송영길 인천시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 참석, 10월말 총 178세대 분양 예정 -
○ 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이춘희)가 추진하는 첫번째 주거환경개선사업인 『舊)대건학교옆구역 주거
환경개선사업 공동주택 건설공사』의 착공식이 지난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 이날 착공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박상은 국회의원, 조택상 동구청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송도,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과 구도심 사이에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으며, 또한 앞으로 동구 만석동
주변의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 (구)대건학교옆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인천시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1997년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으로 지정, 인천 동구청이 철거공사 완료 후 흙막이 공사를 실시하던 중
사업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사업현장이다.
○ 이후 인천도개공이 2004년 사업시행자로 지정됨에 따라 사업이 재개되었으며, 2007년 7월
구역지정을 변경하고 2009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득하여 보상 및 지장물 철거공사를 완료하였다.
○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는 상황에서 구도심의
분양성은 더욱 악화되고, 사업의 장기화로 인한 보상비와 금융비 증가 등으로 적지 않은 사업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 결국 이러한 부동산 시장상황은 자금 유동성 위기까지 초래하게 되어 공사는 현재 지속적인
사업구조조정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게 공사의 설명이다.
○ 이번 사업부지 전체 면적은 약 11,000㎡으로 공공임대주택 28세대를 포함한 총 178세대의
중소형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며, 앞으로 터파기 공사 등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착수하여 오는
10월말 분양, 2014년 5월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단지내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 중앙광장은 모든 가로(街路)를 통합, 단지의 행사 및
정보를 교환하는 친교의 장으로 설계해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질 계획이다.
○ 또, 진입광장에는 상징적 게이트를 설치하고, 수목 터널과 바람숲 거리, 하늬바람 거리 등을
조성해 단지의 개방성과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 사업지구 인근에 화도진 도서관, 만석초교, 화도진공원 등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고,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을 도보 10분 정도면 이용가능하며,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도 양호하다.
○ 이날 공사 이춘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익을 실현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자 하는 공사의 정체성과 존립가치를 반영한 것”이라며, “인천지역의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공사가 추진하는 첫 번째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만큼
성실히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