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인천도시문화축제가 열린다
시민들의 문화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천의 도시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제1회 인천도시문화축제’가 오는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역의 문화활동 공간을 넓히고 그동안 추진해온 문화경영을 다각도로 실천하기 위해 도시문화를 주제로 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소림)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대한어머니회, 강화주부교실 등 인천지역의 19개 여성단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의 문화경영 계획과 지역 여성단체가 꾸준히 발굴해 온 문화 공연이 잘 어울리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하는 세상 사랑의 대축제’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축제의 문화공연에는 대한어머니회에서 준비한 나나니춤과 칠성제석춤, 진도북춤, 강화주부교실의 모듬북 등의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또 청소년문화사업단의 스포츠댄스, 발리댄스, 인천시립극단의 판터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이 가운데 나나니춤과 칠성제석춤은 인천지역에서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 춤으로 문화단체 등에서 계승노력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대 행사로는 연날리기와 페이스 페인팅 등이 열리며 환경정화를 위한 인천시 E- 클린 운동 서명식도 함께 개최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불우이웃과 함께 한다는 행사 취지에 따라 개막행사에서 생활보호대상자와 독거노인 등에게 장학금과 농협 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인규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인천을 문화도시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