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북 복합레저단지 사업 설명회 대성황
○ 인천도시개발공사가 8일 개최한 운북 복합레저단지 조성 사업 설명회에
5백여명의 건설 및 파이낸스 관계자가 참여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거는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 이날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국내 10대 건설사는
물론 군인공제회 등 국내 프로젝트 개발의 큰 손들이 대거 참여해 운북
복합단지의 개발여건과 투자조건 등을 면밀히 따지며 참여 가능성을 진
지하게 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 특히 H사 등 10여개 외국 투자기업들도 이날 설명회에 참여해 깊은 관심
을 나타냈다.
○ 설명회에 참가한 개발컨설팅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
“최근 발표된 연세대 캠퍼스의 송도국제도시 건설과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간 인천대교 건설착수, 미국 포트먼 그룹의 인천 투자 등이 알려
지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 라며 “민간기업
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발계획안과 적정한 수익성 확보 대책이 뒷받침
된다면 사업참여를 추진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3월말까지 민간기업의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복합레저시설용지 42만여평과 부대사업용지 15만여평 등
을 포함한 57만여평을 관광 및 숙박시설과 주거용지 등으로 개발하게
되며 나머지 26만평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위락과 주거시설 등으로 조성
하게 된다.
○ 인천시 영종도 운북동 일대 83만여평 규모의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주거 및
위락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국제 관광
수요를 흡수할 타운형의 복합 레저단지로 조성된다.
○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착수한 토지보상이 신속하게 진척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올 6월 착공에 들어가 2008년말까지
레저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전체 83만여평 중 주택건설용지 17만4천여평을
비롯해 상업 ․ 업무 시설용지 8만8천여평, 관광시설용지 6만6천여평,
공공시설용지 42만9천여평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 이가운데 관광시설용지에는 위락시설 3만5천여평과 숙박시설 2만7천여평,
문화시설 4천여평 규모로 첨단시설과 문화테마가 어우러진 시설로 조성
되며 상업 및 업무시설에는 멀티플렉스, 아트홀 등을 갖춘 쇼핑몰과
웰리스센터, 엔터테인먼트 몰 등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오션플라자,
씨푸드 마켓 등이 계획된 씨맨스트리트 등의 시설이 건설된다.
○ 주거시설용지에는 고밀도를 비롯한 리조트형의 저밀도 주거시설이 다양
한 형태로 조성되며 빌리지 형태의 단독주택과 업무용의 주상복합이
함께 건설된다.
○ 이와함께 운북복합레저단지 전체를 주민 생활공간인 레지던스 존, 교육과
업무, 쇼핑 등의 복합 공간인 콤플렉스 존, 숙박과 위락 중심의 파크 존 등
으로 기능을 분류해 단지별 특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은 신속한 토지
보상과 함께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압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영종도의 개발을 촉진하는
선도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