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에 화환은 사양합니다.
대신 모델하우스 내 빈 공간에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사랑의 쌀 ’포대가 점점 높이
쌓여 가고 있다.
○ 인천도개공은 지난달 중순부터 논현 웰카운티 모델하우스 개관 계획을 세우면서 연례
행사로 들어오던 화환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대신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를
전개하기로 하면서 이를 시민단체 등에 적극 홍보하기 시작했다.
○ 인천도개공의 이런 계획이 알려지면서 당초 화환을 보내려던 유관 기관 등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여러 주변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 지난 18일 모델하우스가 개관되면서 부터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채 20㎏들이 쌀 포대를
기탁하는 시민들도 있었고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는 단체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 모델하우스 개관후 3일간 모아진 사랑의 쌀은 14일 현재로 모두 1000여㎏이며 각종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이번에 접수된 사랑의 쌀은 분양계약을 마무리 하면서 추가로 접수된 양을 모아
명심원등 공사와 결연을 맺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탁할계획이다.
○ 인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과거 모델하우스의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고 조금이라도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쌀모으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고 소개했다.
○ 한편 이날 열린 개관식은 송도웰카운티 4단지 모델하우스는 박인규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과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검소하게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