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22주년 헤리티지 필름] 기억이 피어나는 공간
딸(새인) : “안 들어가고 뭐 해, 엄마?”
엄마(인애) : 새인아, 엄마는 언젠가부터 꿈이라는 걸 생각해 볼 여유가 없었어.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참 길었거든.
엄마(인애): 새인이 뭐해?
<내레이션>
근데 인천으로 이사 오면서 편히 숨 쉴 공간이 생기니까, 비로소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되더라.
집이 생기니까 마음도 안정되고, 나를 정돈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거든.
이곳 사람들은 낡은 것을 쉽게 버리거나 잊지 않는다
잊혀진 것을 꺼내 다시 쓰고, 낡은 것 위에 새 이야기를 덧입히는 데 익숙해.
엄마(인애) : 너 학교 끝나고 늘 가던 책방 기억나?
딸(새인) : 아, 나 매일 책 보던 데?
엄마(인애) : 맞아. 엄마가 데리러 갈 때까지 잘 기다려 줘서, 항상 고마웠어.
딸(새인) : “엄마!”
<내레이션>
너 어릴 적엔, 엄마 눈길이 늘 네 발밑에 머물러 있어서
하늘이 그렇게 높은 줄도 몰랐는데.
여유가 생기니까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게 되더라.
살다 보니 알게 됐어.
나도 모르는 사이, 내 꿈은 이미 이뤄졌더라고.
내 삶도, 공간도 하루하루 더 나아지는 이곳, 인천에서.
엄마(인애) : “새인아, 신혼생활은 좀 어때?”
딸(새인) : “아무래도 집이 있으니까 든든하지.”
<내레이션>
공간이 바뀌면 사람도, 삶도 변하더라.
사람들이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는 풍경이 여기, 인천엔 있어.
인천을 새롭게 공간을 바꾸다
iH인천도시공사